이조년이 살던 고려시대나 지금이나 명절은 존재하였고 하여 여인들의 고된 노동은 21세기도 여전하다. 오랫만에 만난 가족들을 위한 노동이라 말하기에 후유증이 크다. 나의 친정엄마나 시어머니의 견해로 보자면 코웃음을 칠 가사노동인지라 어디다 대고 하소연 할 수 없으니 괜히 가족들에게라도 엄살을 부려보지만 근본적 해결은 요원한 현실이다. 남편은 2남4녀중 둘째 아들로 결혼 전, 자신은 장남 따로 차남 따로 생각지 않는다는 둥. 생각해보지 않던 경우의 소리에도 먼 개소린가 했더랬다. 세월은 26년이 흘러 그 소리가 개 소리가 아님을 알게되었으니 때는 이미 늦으리~ 큰 며느리인 형님은 오랫동안 맞벌이를 내세워 가족행사마다 빠지기 다반사. 남편과 함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어 나 역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