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날개 저자소개란에는 시인. 사진작가. 혁명가. 그리고- 삶은 누구에게나 현재진행형이기에 막연이 추측만 할 뿐이다. 80년대 거친 항거의 시간... '과거를 팔아오늘을 살지 않겠다' 세계의 분쟁지역과 가난한 나라를 발로 밞으며 대체 그는 무엇을 보고 담았을지... 500페이지 넘는 두꺼운 시집안에서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사회 혁명을 꿈꾸던 그가 생명의 공동체 '나눔농부마을'을 만들고 자연에서 나눔에서 새로운 사상가의 길을 걷고 있었다. 사진전을 갖고 시집을 내는 여행작가는 많지만 온 몸으로 자신의 철학과 사상을 담으며 살아내는 일은 쉽지 않는 일이기에 왠지 마음이 가는 그의 글과 사진. 발바닥 사랑 사랑은 발바닥이다 머리는 너무 빨리 돌아가고 생각은 너무 쉽게 뒤바뀌고 마음은 날씨보다 변덕스럽다 사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