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같으면 늦잠 자고 휴일 여유를 맘껏 누리고 있을 터였지만 새로운 삶의 모터인 "숨쉬기 운동 말고 걷기 운동!" 실천하려면 늦잠은 사치다. 덕분에 남편은 희생양이 되어 날이 흐려도 날이 좋아도 산행길의 동무로 낙착. 전에는 남편의 강요에 억지로 동행하는 산행이였다. 스마트폰 기능에 그날 걸었던 걸음수와 칼로리를 볼 수 있어 체크 할 수도 있다. 그런다고 중년의 뱃살이 하루아침에 빠지리란 기대는 없으나 행복 호르몬이 열 일해선지 마음의 평안과 건강을 안겨주고 있으니 효과는 보고 있는 셈이다. 일주일에 서너 번 그렇게 사오십분 걷고 나면 하루의 시작이 가뿐해짐을 몸으로 느끼는중이다. 이런 시간들이 쌓이면 건강도 좋아지고 코로나도 종결되어 마음껏 여행지나 산행을 다닐 수 있는 시간이 오지 않을까 하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