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내 말 좀 들어보렴 / 휴스.제임스랭스턴 내 인생은 수정으로 만든 계단이 아니었다. 거기엔 압정도 널려 있고나무가시들과 부러진 널반지 조각들 .카펫이 깔리지 않은 곳도 많은 맨바닥이었다. 그렇지만 쉬지않고 열심히 올라왔다. 층게참에 다다르며, 모퉁이 돌아가며때로는 불도 없이 깜깜한어둠 속을 갔다. 그러나 얘야, 절대 돌아서지 말아라. 사는게 좀 어렵다고층계에 주저앉지 말아라여기서 넘어지지 말아라 얘야, 난 지금도 가고 있단다. 아직도 올라가고 있단다 .내 인생은 수정으로 만든 계단이 아니었는데도... 오늘은 시인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은 친정엄마의 생신이다. (1920대 흑인 여성으로서의 삶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토요일 저녁에 큰 언니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축하파티를 하기로 했다. 평상시에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