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산의 사소한 부탁/2018 저자는 고려대 불문학과 명예교수이자 문학평론가. 저서로 등 다수가 있고 옮긴 책으로 등 2018년 향년 73세 당낭암으로 타계하시기까지 여러 작품을 저술하였다. "나는 이 세상에서 문학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오랫동안 물어왔다. 특히 먼 나라의 문학일 뿐인 프랑스 문학으로 그 일을 할 수 있는지 늘 고뇌해 왔다. 내가 나름대로 어떤 슬기를 얻게 되었다면 이 질문과 고뇌의 덕택일 것이다. ‘밤이 선생이다’, ‘우물에서 하늘 보기' 이후에 썼던 글을 묶은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그 고뇌의 어떤 증언이기도 다.”며 저자의 말에 남겼다. 이 책이 지닌 무게감 때문인지 도서관 대여 기간, 연장에 연장을 하고서야 완독 했던 책이다. 낮은 목소리로 그러나 단오하고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