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며

길 잃은 날의 지혜

잎새's 2017. 3. 10. 13:52

 

 

길 잃은 날의 지혜 /박노해

 

큰 것을 잃어 버렸을 때는작은 진실부터 살려가십시요

강물이 말라갈 때는작은 물길부터 살펴주십시요.

꽃과 열매를 보려거든 먼저흙과 뿌리를 보살펴 주십시요.

오늘 비록 잎이 안 보인다고그저 손 놓고 흘러가지 마십시요. 

현실을 긍정하고 세상을 배우면서도세상을 닮지 마십시요.

세상을 따르지 마십시요.

작은일, 작은 옳음, 작은 차이작은 진보를 소중히 여기십시요.
작은 것 속에 이미 큰 길로 나가는 빛이 있고큰 것은 작은 것들을

비추는 방편일 뿐입니다.

현실 속에, 생활 속에 이미 와있는좋은 세상을 앞서 사는 희망이 되십시요.



온 나라를 먹구름으로 드리웠던 대통령의 탄핵.이로인해 바삐살던 시민들까지추운

겨울바람을 마주하며 차가운 광장으로 내몰았고상실감과 분노, 피로감을 안은채 

보수와 진보라는 진영으로 나뉜불안한 나라안팎의 정세를 지켜보아야 했던 지난 시간들이였다.
쓸쓸히 역사의 뒤안길로 걸어가아햐는 권력의 실세들.그것은 어느 특정한 사람에게

한하지 않을것이기에 역사와 후세들앞에 부끄럼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
깜깜한 어두움의 터널을 지나고 있을지라도...

결코 희망을 져버리지 않는다면...

런 작은 희망들이 모일 수만 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언제고 마주할 수 있을 것을 알 수 있으면 좋겠다.

"타인보다 우수하다고 해서 고귀한 것은 아니다.

과거의 자신보다 우수한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고귀한 것이다" / 헤밍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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