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문득 하늘을 보니 오늘은 미세먼지 하나 없는
가을하늘이 흰 캠퍼스위에 푸른빛을 뿌린듯 이쁘다.
이 가을날, 이쁜 국화나 코스모스가 손짓을 해도
나들이갈 수 없는 현실이 참 마음아프게 한다.
이런 내게 잠시 위안을 주는 멋진 두 남자가 들려주는 음악이 참 좋다.
좋으면 좋다고 말하고 싫으면 싫다고 말 할 수 있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린 나...
조금은 나를 위한 시간과 소비조차 아깝지 않는 요즘이 참 좋다.
이제는 그래도 괜찮은 중년의 시간이 참 좋다.
좋은이를 만나면 꼭 같이 들려주고픈...
멜로망스가 부르는 'you'가 더 좋은 가을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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