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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낙엽처럼 지는데
백년도 못 살고 떠나 갈 인생이
천년을 살것처럼
요란을 떨며 걱정도 하고,
재산을 모으려고 애쓴다 .
온갖 욕은 통채로
먹어 가면서...,
다 공수래 공수거다 .
봄엔 새싹이 돋아나
푸른잎을 내밀면서
온세상 천지를 파랗게
물들여 버린다 .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늦가을이 다가오면
잎파리들은
서서히 맨봉 상태로
변하기 시작한다 .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추워지면 줄기에서
잎으로 영양 공급이
차단되어
옆록소가 줄어 들면서
마지막 순간 잠시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가, 낙엽되어
어디론가 딩굴며 다니다가
훌쩍 사라진다 .
인간도 마찬가지로
병들어 아파지고 늙어지면
시름시름 하다가,
하늘 먼곳에서 부르면
꼼짝 못하고 따라간다 .
이스라엘 국부로
추앙받던 초대총리 '벤구리온'
그는 총리직에서 물러나
사람살기 어려운 사막마을로
내려와 낮엔 농사 일하고 ,
밤엔 글을 쓰면서 생을 보냈다.
그가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을 때는
사막의 허름한 가옥의
방 두칸에는 간이식 침대 둘,
작은 서재 , 가죽 옷 한벌 ,
그리고 신발 한컬레 ,
놋 주전자 , 부부 찻잔
한벌이 전부였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
그가 살던 허름한 집과
작은 무덤은 지금은
"작은 박물관"으로 변해서
국민에게 끝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
그가 국부로
추앙 받기에 충분하다 .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와 민본을 위해서 살다가 갔다 .
인생이 낙엽처럼
홀연히 사라지기에...,
오늘의 삶을 소중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만 한다.
-좋은글 좋은생각에서-
담아온곳:아굴라와 브리스가카페
♪ Hayley Westenra "내영혼 바람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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