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망의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 해를 보며 야심 차게 품던 많은 계획들도.. 기억저편의 창고에서 조금씩 무뎌지고 흐려지는 보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많은 계획 중에 한 달에 두권 책 읽기 프로젝트! 다이어리에 적힌 도서목록 중 첫 번째를차지한 김은주작가의 작가는작가는 카피라이터로 오랜 경험과 작가로서 녹슬지 않은그녀만의 감성이 더해져 재미와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아서 새해를 시작하는 1월의 책 읽기를 즐겁게, 그리고 꼭꼭 씹어 읽었던 책이다. 1cm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에 비해 매우 미미한 수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cm만큼의 길이 혹은 깊이로 우리 인생에 더하고 싶어 나선 여정이라 했다. 그것은 타자와의 거리일 수도...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