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막내딸이 이상 없는 다리가 자꾸 아프단다. 아마도 버물리가 바르고 싶었던 눈치다^^ 아프지도 않은 다리가 갑자기 아프다는 딸을 보며 자꾸 웃게 된다. 웃음을 선물해준 친구야, 고맙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고~" 작년 여름, 갑작스레 만나게 된 내 어릴 적 친구의 반가운 문자 한 통. 그 친구의 이쁜 딸들과 함께 커피숍에서 사진 찍었던 게 벌써 작년이야기다. 엊그제 6월 가기 전 얼굴 보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리 집에 놀러 온 그 친구를 위해 무언가 줄 선물이 없을까 하다 세공주의 건강한 여름 나기 3종세트를 준비했다. 그랬더니 다음날 바로 날아온 반응^^ 누군가에게 "고맙다"라는 말을 듣는 것이 참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예전엔 몰랐었다^^ 며칠 전 평소에 좋아하는 사람에게 겪었던 마음고생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