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Daum nhasanae님 블로그 어느 봄날 돌배꽃 꽃잎에 싸여 어느새 잠이 든 낮달 잠 깨워 데려갈 구름 없어 꽃 속에 낮잠을 잔다 꿀벌아 멀리멀리 가거라 선잠 깬 낮달이 울면서 멀리 떠날라 돌배꽃 꽃잎에 싸여 어느새 잠이 든 낮달 잠 깨워 데려갈 구름 없어 꽃 속에 낮잠을 잔다 꿀벌아 멀리멀리 가거라 선잠 깬 낮달이 울면서 멀리 떠날라 돌배꽃 꽃잎에 싸여 어느새 잠이 든 낮달 잠 깨워 데려갈 구름 없어 꽃 속에 낮잠을 잔다 바쁜 일상에 휴일은 잠시 쉼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다. 일요일 오후, 가만히 집에 있기엔 너무 아까운 봄햇살에 못 이겨 가벼운 차림에 집에서 내린 커피를 들고 나섰다. 언젠가 남편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걸었던 담양호의 용마루길이 떠올라 목적지로 정했다. 용마루길은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