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가 밝은지 10일 지났다. 시간은 늘 그렇듯 바삐 제길을 잘도 걸어간다. 아니 뛰어간다. 기상예보대로 새벽부터 눈이 내려더니 제법 쌓인 눈. 이런 날이야 말로 21년에 멈춰있는 이야기를 새롭게 단장하기 딱 좋은 날. 21년은 가족뿐 아니라 지인들의 크고 작은 아픔을 겪으며 모두 힘든시기를 보냈다. 2022년 새해는 가족과 지인들의 건강과 그들의 범사에 평안하기를... 작은 바람이라면 딸아이와 아들의 취업과 진로의 방향을 잘 잡아가주기를 바라본다. 쌓인 눈을 쓸어 보행을 돕는 아파트 경비아저씨의 수고가 더 고마운 눈 내리는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