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은 꽃으로 피운 적이 있을 것이다. 자식에 대한 엄마의 사랑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는데 자식은 사정이 다르다.부모님이 건강할 때는 티가 나지 않지만 나이 들어 병들고 보니자식들의 태도가 제각각이다.작년 12월 부터 시작된 어머니의 치매로 시댁식구들도 나름 혼란의시간을 보내야 했다.내 경우는 버킷리스트인 전윈 주택을 짓고 너무 행복한 시간은 잠깐. 그야말로 어둠의 긴 터널에 진입했음을 직감했다.친정엄마를 생각하며 또 나조차 나이 듦의 시간은 어쩔 수 없을 테니기양 할 바에 한 조각 아쉬움을 남기지 않기로 마음먹으니 또 시간은그렇게 하루, 일주일, 한 달이 지났다.평생 농사일만 하시던 어머니는 자신이 살던 곳에서 삶을 원하셨다.병원에 하루 입원하시고 우리 집으로 퇴윈, 일주일 집으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