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지닌.. 7월 무더위을 잠시 잊게한 190페이지 분량의 작은책. 마그다 홀렌데르 라퐁, 그녀가 떠올리기 조차 힘든 기억을 증언하는데 30년이 걸렸고 그녀로 하여금 모국어조차 잊을만큼 힘든 시간이였다. 아유슈비츠와 -비르케나우, 나치 치하 절멸수용소로 끌려간 16세 소녀, 그곳에서 엄마와 동생을 잃고 밤이면 자신의 옷을 잘라 목을 매는 같은방 동료들의 죽음을 대하며 대체 어떤 생각을 했을지... 죽음은 확실한 친구가 되었다.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내가 죽음을 받아들인 순간, 죽음과 나사이에는 경계가 사라졌고 나는 자유롭게 삶을 창조했다. 이허한 확신은 힘, 다시 말해 생명력을 내게 선사했으며 그 힘은 내 너머에서부터 오는 것이었다-.p.112 그녀가 극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