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란, 참 좋은 것 같다.
어느날 너무나 가슴 아프고 힘들어 뜬금없이 전화해도 끝까지 들어주고 위로해 주는
인생의 선물같은 그런 친구가 내게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유안진씨의 지란지교와 같은 친구가 곁에 있어 인생의 고비마다 잘 넘어갈 수 있지 않나 싶다.
시집에선 7남매의 맏이역할과 그 보다 더 힘든 목회까지...
그 친구야 말로 내 위로가 늘 필요한 친구지만
늘 웃으며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친구의 삶을 위로해주기로 했다.
물론 내가 만든 비누를 그녀의 커피숍에 진열하고자 하는 작은 욕심도 있겠으나
순전히 내 오랜 벗을 위한점이라는 것^^
하루종일 카페에서 종종거리며 화창한 봄날인데도 꽃구경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였으니
집에서 분갈이한 꽃분홍 다육이와 함께 지친 피부를 달래줄 스킨, 로션, 에센스, 영양크림 4종세트.
늘 그렇지만 아무것도 아닌것에 반색하며 즐거워하는 친구는 세상을 다 얻는 듯한 표정이다.
내가 해 준일은 작은것인데 반해 돌려받는 기쁨은 두 배!
간혹 나의 소일거리가 다른 이를기쁘게 하고 내 주머니를 채워주기도 하니
착하고 기특한 소일거리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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