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며

그 청년 바보의사/안수현

잎새's 2010. 11. 21. 18:11

2010.1.3

그 청년 바보의사/안수현

 

 

 올 해 첫 번째로 만난 책 속의 인물은 육군 대위 안 수현! 그는 의사다.

 33살 예수님과 같은 나이로 그 분의 부르심을 받은 청년. 그의 닉네임 스티크마(흔적)처럼 그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예수의 모습으로 짧은생애를 살다갔다.

영락교회를 섬기는 그의 아버지는 장로, 어머니는 권사로 6남매의 막내,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기에 그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은 한결     같이 자상하고 겸손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의사가 되기까지 ‘성채’라는 책이 도전이 된 것을 보면 어릴 적 부터 책과 음악에 비상한    

 관심을 지녔다.

 

 중학교시절 팝에 빠져있었다가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고 고전음악과 ccm분야를 넘나들며 칼럼을 쓰고 인터넷 음악방송을 했던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대학시절 그 어렵고 힘들다는 의대공부중과에도 “예흔”동아리를 만들고 외국의 찬양예배실황으로 예배를 드렸다. 그런 그의 열정이  아직도 이어져 후배들을 이끌어 가고 있고 그가 가르친 제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안 수현은 성경에 나오는 오리를 가자면 십리를 동행하는 그런 믿음의 사람이였다. 그의 낡은10년된 자동차는 자신의 공부시간까지 반납하며 많은 사람들의 발이 되어주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그의 주머니엔 도서와 음반들이 항시 대기하다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건네주곤 했다, 나의 성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밟는 현실과는 반대인 사람. 그는 하늘의 소망을 둔 청년이였다.

 

나는 그런 그를 만나면서 나의 삶이 거울처럼 비쳐진 나의 열매들 앞에 고개를 떨구었다. 여전히 내 것만을 고집하며 내려놓을 줄 모르는 내 독선이 아닌 하나님은혜를 유통하다가 그 은혜에 물들어 가는 삶.

“주님의 구속의 역사가 값을 치루고 이루신 것이었듯 우리 헌신과 열정은 입술의 고백만이 아닌 응분의 댓가를 지불하면서 열매를 맺는다.” 나는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에 대한 삶의 열매를 맺고 사는가? 대답은 NO! 주님은 완벽한 사랑을 주셨는데 나는 여전히 목말라하며 내 자신을 쥐어짜고 있음을 본다. 절름거리면서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기를 잊지 말아야 겠다. 끝으로 “다른 사람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은것이고 사람은 두려워하는 것으로부터 해방되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렇듯 최고의 청중인 단 한분, 하나님만을 기억하며... 코람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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