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발견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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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 1

뱅쇼를 마시며

아이들 어릴 때, 동네 작은 도서관은 아이들뿐 아니라 엄마들에게도 육아나 살림으로 지친 시절에 쉼터 같은 공간이었다. 학교를 보내고 바느질이나 독서모임 같은 소소한 모임을 하며 시작된 인연이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세월이 흘러 도서관 운영이 어려워지자 도서관지기 선생님은 어쩔 수 없이 정리하고 타 지역으로 떠나게 되었지만 그 시절, 아빠들까지 모임을 하였던 좋은 추억이 있어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식사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었다. 도서관선생님의 아들이 수능 치르고 서울에 있는 대학 기숙사로 들어가게 되어 같이 식사 자리를 함께 가졌다. 도서관에서 또래 친구들과 함께 놀던 말썽쟁이 남자아이가 어느새 자라 대학생이 되어 남편이 주는 술잔을 받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남달랐다. 밤늦도록 이런저런 이야기 꽃..

살며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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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해 따뜻한 마음 하나쯤 차려낼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멀리 간다. 그 그윽함이 오래간다./병률

  • 다만, 나날들이 무사하기를
    • 살며
    • 사랑하며
    • 배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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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신영복, 문정희, 책은 도끼다,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약해지지마, 카르페디엠, 박노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마누엘 투쉬, 최순우, 신혜우, 안나카레리나, 폴커 키츠, 나태주, 니체, 이병률, 박웅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51가지 심리학, 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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