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발견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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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 1

나를 지나간 모든것들에게

어제가 '추분'이 였다지... 그래서일까 하늘은 가을로 깊어지는 듯하다. 이번주는 뒷산 산책로를 찾는 일이 잦았던것 같다. 선선해진 탓도 있지만 가을잎이 뚝뚝떨어지는 숲길, 가을 바람이 좋고 산책로 길가에 핀 야생화를 보는 즐거움도 좋고 운 좋으면 다람쥐랑 청설모의 귀여운 얼굴도 볼 수 있으니 좋은것. 오늘 아침엔 아파트입구에 핀 나팔꽃도 보았으니 억수로 운 좋은날... 운동이라고는 '숨쉬기'밖에 할 줄 모르던 내게도 이 가을은 절로 산을 찾게 하는 힘이 있는것이다. 뜨거운 8월을 지난 숲속 풍경은 아기자기한 저마다의 빛깔을 드러낸다. 일명 엉겅퀴풀(내가지은이름)도 빠알간 작은꽃잎을 피워 내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어느날 갑자기 야생화자수에 반하여 한땀 한땀 놓다보니 이렇듯 뿌듯한 녀석들을 만든것^..

살며 201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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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해 따뜻한 마음 하나쯤 차려낼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멀리 간다. 그 그윽함이 오래간다./병률

  • 다만, 나날들이 무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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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며
    • 배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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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약해지지마, 신영복, 안나카레리나, 카르페디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51가지 심리학, 끌림, 마누엘 투쉬, 니체, 박웅현, 폴커 키츠, 청춘, 문정희, 최순우, 나태주, 신혜우,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병률, 책은 도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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