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내 별명은 "꽃돼지"였다. 어린맘에 '못생긴 돼지'라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자리 잡았다. 막내인 내게 가족들은 사랑스러운 별명을 지어주었는데도 소심했던 나는 말도 못 하고 속앓이를 했던 것이다. 그런 내 모습과 꼭 닮은 '로라'라는 주인공을 이 책에서 만났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 모습과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이 참 다르구나!' 로라와 같이 잘못된 자아상에 사로잡혀 17년을 바보로 살아왔던 빅터 로저스(17년을 바보로 살다 후에 멘사 회장이 된 실제인물)라는 인물과 자신을 못생겨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자신감 결여의 같은 반 친구 로라 던컨(오프라쇼에 나온 인물. 나중에 아동작가가 됨) 그 두 제자를 바로 잡아주고자 했던 레이철선생님과 반면 빅터로 하여금 잘못된 자아상을 심어준 로널드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