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발견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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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빈다 1

멀리서 빈다

멀리서 빈다/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마라. 높아진 가을하늘이 푸르고 깊은 바다같다. 누가 재촉하지 않음에도 가을은 깊어져 하늘은 높아지고 고개숙인 벼들은 더욱 무르익어 간다. 이번 추석명절은 유난히 몸과 마음이 지친시간을 보냈다. 예전보다 못한 체력으로 예전보다 많은일을 하려했으니 당연한 결과이겠으나... 공장을 이사하고 한 번도 와보지 못했다고 시골에 사시는 어머니가 명절끝에 시누이차로 상경하셨다. "아가, 니가 고생 많았지야.."라며 며느리를 꼬옥 안으신다. 어머..

살며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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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해 따뜻한 마음 하나쯤 차려낼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멀리 간다. 그 그윽함이 오래간다./병률

  • 다만, 나날들이 무사하기를
    • 살며
    • 사랑하며
    • 배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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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카르페디엠,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이병률, 박노해, 책은 도끼다, 안나카레리나, 박웅현, 나태주, 문정희, 끌림, 신혜우, 청춘, 니체, 최순우, 폴커 키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51가지 심리학, 마누엘 투쉬, 약해지지마,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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