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는 거기 머문다 / 수잔 듀크
그는 머리에서 광채가 나는 천사가 아니다.
그러나 하늘의 천사처럼
꼭 필요한 순간에 내게 다가와 위로와 소망을 준다.
세상에 홀로 서있는 것 같은 순간에
내가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해준다.
넘어진 나를 일으켜 주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는 내 마음에 천사의 흔적을 느끼게 해주는
땅의 천사이다.
어는 날 나 또한 누구에게
땅의 천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천사들만이 누리는 행복을 알게 되었다.
- 아굴라와 브리스가 카페에서 -
<마흔이후 나의 가치를 발견하다>를 번역한 이경순씨는 천사를 만난적이 있다고 한다. 몇년전 일본을 혼자 여행하던 중에 갑자기 폭우가 내리는데 자신이 운전하는 차가 이유없이 멈춰버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