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인생이 봄꽃같다

잎새's 2015. 3. 19. 22:32

 

 

 

 

 

 

 

 

인생이 봄꽃같다  

                                             Ipsse

 

 

누가 재촉하지 않음에도 계절은 봄을 알린다.

꽃샘추위로 여미던 겉옷도 오늘은

한결 가벼워보인다.

봄날 따사로운 오후의 햇살을 맘껏 누린다.

차창밖으로는 홍매와 배꽃이 환하게 피었다

바야흐로 지금은 봄이다.

인생이 마치 봄꽃같다...

한바탕 흐드러지게 피었다 지는...

제 한몸 대지위에 추락해서 기꺼이 거름이 되고

새순을 돋게하는 결코 서럽지 않는...

그리하여 인생은 봄꽃같다...

 

                             

 

                         

                       

 

 

 

 

어쩌면 문학은 위로와 용기, 때로는 힘을 주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삶을 통해 내 삶을 들여다보며

부족한 부분은 채우려 노력하고 지나치다 싶으면

비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책을 읽으며 깊이 감동하여 눈물을 흘린

부분에서는 밑줄을 그어가며 심장에 '콕콕'

 새기도록 수없이 되뇌입니다.

 

문학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도 하게하고

더 단단한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다짐하게 합니다

 

치유와 살아갈 힘을 동시에 안겨주는 것이 문학의 향기고 가치이니까요

 

                                                                                 -조금은 서툴고 흔들려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