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아이를 미소 짓게 하는것들...
잎새's
2013. 7. 30. 15:55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부르는 날씨.
에너지 소비는 많고 입맛도 체력도 떨어지는 여름...
아이들에게 늘 해주던 식단을 조금은 탈피해서
오늘은 또띠아와 월남쌈을 해보았다.
늘 그렇듯이 나의 요리는 참으로 소박하고 간단하다는 점.
재료는 냉장고에 돌아다니는 야채친구들과
고단백 저칼로리 속재료인 닭가슴살과 새우를 넣어보기로 했다.
먼저 또띠아는 후라이팬에 살짝 데우고
토마토소스(스파게티소스)를 바른후 미리 채썰어둔 야채와
머스터드소스(견과류를 넣으면 고소함)를 준비해둔다.
월남쌈에 들어가는 재료도 다르지 않다.
피망(빨강,노랑,주황)이나 깻잎 양파는 채썰어 둔다
이때 양파는 물에 담가두면 매운맛을 없애준다
소금,후추간을 한 닭가슴살과 새우는 마늘과 함께 달달 볶아 둔다.
소스는 머스타드소스나 겨자소스를 취향대로 넣으면 된다.
라이스페이퍼는 찬물에 살짝 담갔다가(2~3초) 위의 재료를
취향대로 넣어 말아주면 완성...
늘 먹는 밥보다 요런 면류를 좋아라하는 우리집 아이들.
또 이렇게 한끼를 해결했다.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
남들 휴가철에 잡힌 휴무공사로 바쁜 남편을 위해서도
주말에 잠시 가까운 계곡으로 떠날까 싶다...
비라도 내릴듯이 어둡고 축축한 하늘이다.
장마라지만 한 낮동안 뜨거운 열기를 잠시 식힐 비도 싫지만 않다.